오즈의 기록하는 삶

[4월 신작] 스플렌더의 맛이 느껴지는 '르네상스의 거장들' 본문

인디스쿨 놀이쌤/보드게임

[4월 신작] 스플렌더의 맛이 느껴지는 '르네상스의 거장들'

sopholaris 2020. 4. 22. 10:10

<본 리뷰는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나, 리뷰는 객관적입니다.>

1. 르네상스의 거장들

첫인상) 나는 게임을 접할때 게임 규칙이 복잡하면 놓게된다.

모든 의욕이 사라지며..아 모르겠다. 싶은 기분..

ㅇ첫 인상은 디자인이 아..왠지..나랑 안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어렵고 복잡해보여..@_@

게임의 컨셉은 자산을 모아 메디치가에 걸맞는 부자가 되자라는 게임이다. 

부를 모으는 게임?! 

 

1) 개봉기

컴포가 참 많다. 구슬, 자원들, 그리고 판 그리고 카드..

이중 인상적인 것은 분리가 될 수 있는 트레이 구조.

트레이는 이래야한다. ! 진심..

1. 정리가 혁신적인 트레이 2. 그냥 바로 같이 빼서 쓸 수 있는 트레이 

개인적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런 트레이가 좋다..

 

2) 플레이 후기

이 게임의 정체를 알았다.

스플렌더의 베이스에 몰타의 관문을 섞고, 그 위에  퀵소+아발론을 섞은 느낌이랄까.

게임 방식)

전체적으로 스플렌더와 비슷하다. 

자원을 모아 카드를 사고 점수를 모으는 기본 구조

자원은 퀵소의 오목만들기처럼 구슬을 밀면서 시장에서 자원을 사고 

그 자원은 

요렇게 배치를 해야한다. 각 층마다 같은 자원이어야하니 제한점이 있다 .

요로코롬 시장에서 자원을 모으면 발전카드를 살 수 있다.

 1단계 카드를 사야 2단계를 살수 있고 2단계를 사야 3단계 발전카드를 살 수 있다. 

결국 각 단계별 카드는 3장이 최대이니 전략적으로 사야한다. 

발전카드는 구매하면 점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려  생산을 할 수 있다.

책에 적혀있는 것이 왼쪽이 조건, 오른쪽이 결과물이다.

예를들면 왼쪽 녹색 발전카드로 

회색 1개를 가져오면  보라색 1개를 생산하는 것이다. 

창고 아래쪽의 금고로 들어가서 중요한 점은 생산을 통해 얻은 자원은 금고 들어가서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귀족카드 같은 인물카드는  몰타의 관문의 카드처럼 활성화 조건+  점수와 효과가 있다.

왼쪽 위가 활성화 조건 

가운데 숫자가 점수 아래쪽이 효과이다.  2장까지밖에 못쓰니 처음에 잘 골라야한다.

- 엔딩조건 : 7장의 발전카드를 사거나, 신앙점수를 최대로 모으면 끝난다.

3. 결론.

아 이건 진짜 스플렌더의 심화버전이다 싶었다.

스플렌더를 아쉬워하던 아이들을 데리고 이걸 하면 재미있겠다 싶었다.

아이들이랑 한다면 우선 몰타의 관문 -> 스플렌더-> 르네상스의 거장들을 한다면 무척 재미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발전 요소를 끼어넣으면 뭔가 시대 발전 수업도 가능할 것 같은데 그건 어려울까 싶기도 하고 ..뭔가 아이디어가 생기는 기분이다. 

어서 코로나가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ㅠㅠ

와이프와 같이 했는데 난 점수와 상관없이 이상하게 엔딩을 향해 달려가서 

대승이다 하는 마음에ㅔ 괜한 우월감에 우쭐하고 있었으나

끝을 보니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긴..

나 진짜 게임못하나..